• LG생활건강 '발을씻자' 광고 논란: 인플루언서 협업의 역풍
    생활정보 2025. 2. 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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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LG생활건강의 풋샴푸 브랜드 '발을씻자'가 인플루언서와의 광고 협업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번 사태의 전말과 그로 인한 파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의 발단: 인플루언서 A씨와의 광고 협업


    LG생활건강은 '발을씻자' 풋샴푸의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A씨와 협업하여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A씨가 과거에 "키 160대 남자들은 인간적으로 여소(여자 소개) 받지 맙시다"라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광고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2. 논란의 확산: 광고 삭제와 불매 운동 조짐


    일부 남성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A씨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LG생활건강에 항의하였고,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해당 광고를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로 인해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며, '발을씻자'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과 SNS 팔로우 취소 등의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3. LG생활건강의 대응: 공식 사과문 발표


    논란이 확산되자, LG생활건강은 '발을씻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였습니다.



    사과문에서는 "1대1 문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고객의 마음에 불편을 야기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적 혐오, 편견, 차별로 갈등을 조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4. 소비자 반응과 브랜드 이미지 영향


    이번 사태로 인해 '발을씻자'의 SNS 계정 팔로워 수는 약 7만여 명에서 4만여 명으로 급감하였으며, 브랜드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광고 모델 선정과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며, 향후 브랜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5. 교훈과 향후 과제


    이번 논란은 기업이 광고 모델을 선정할 때 그들의 과거 발언이나 행동을 철저히 검토해야 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앞으로 더욱 세심한 소통과 책임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과 인플루언서 간의 협업이 얼마나 민감한 사안인지,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브랜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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